우리나라 최초 휴대용 부탄가스는?
최근 캠핑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2016년 500만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700만 명을 넘어섰죠.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일 텐데요.
이때 필요한 건 뭐? 휴대용 부탄가스죠!
캠핑장에서, 가정에서,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부탄가스!
한국산 부탄가스가 세계시장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LPG 가스를 유정하는 과정에서 석유와 함께 분출되는 가스를 분리해 액화하면 프로판과 부탄이 생성되는데요.
이 중 부탄을 분리해 용기에 담은 것이 휴대용 부탄가스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휴대용 부탄가스는 1979년 태양산업이 내놓은 '썬연료'인데요.
당시 부탄가스는 상류층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물건이었다고 해요.
이후 소득증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식산업이 급격히 발달,
휴대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식당이 많아지며 대중화됐답니다.
1995년 일본의 고베 대지진은 한국산 부탄가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요.
지진의 여파로 가스공급이 끊기자 휴대용 부탄가스의 수요가 급증했고, 일본은 우리나라에 부탄가스를 요청했죠.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와 부탄가스를 생산하던 우리나라가 일본에 역수출하는 순간이었답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믿고쓰는 우리 부탄가스!
그 시작은 1970년대였네요.
<자료출처>
동아닷컴 : 국민연료 ‘썬연료’ 이제는 해외 식탁문화도 바꾼다
경남일보 : 세계 시장점유율 90%의 한국 부탄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