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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그린 뉴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웨비나

질의응답

※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질의들은 발표자분께 서면으로 답변을 받아 공유드립니다.
언론 등 기사에서 EU집행위 과장님의 말씀을 인용하실때에는 성함 대신 "EU 관계자" 라는 표현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 Q유럽연합 공정전환(Just Transition)과 노동자 지원 관련

  • Q 유럽 그린 리모델링 관련

  • Q 공정 전환 - ‘모둔 분야의 참여’ 관련

  • Q 그린뉴딜 - 과거 녹색 성장과 차별화 관련

  • Q 경기 침체와 글로벌 시장, 정책 변화 관련

  • Q ‘모든 분야의 참여’ 관련

  • Q 지역적 산업 포커스가 바뀌는 과정 관련

초청 연사들

초대의 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 휩싸여 있는 지금,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은 적시에 적절한 조치만이 시민을 구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가지고 기후위기를 직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대응 같은 비상한 행동을 기후위기 대응에서 보이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코로나19 충격과 달리 기후위기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서 마치 끓는 물속 개구리처럼 인류가 그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탄소경제라는 탐욕을 움켜쥔 인류가 그것을 놓지 못하고 기후변화라는 항아리에 갇혀 자신의 생존과 지구 생태계 위기를 자초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멸할 것 같은 탄소경제에 균열이 일어났습니다. 원유가격이 대폭락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탄소경제의 핵심 축인 원유 가치가 몰락한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전 세계적 ‘잠시 멈춤’이 탄소경제의 종식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인간의 ‘잠시 멈춤’ 만으로도 지구 생태계가 회복하는 것을 지켜보는 경험이 우리 의지를 다지는 힘이 될 것입니다.

현대 철학은 ‘사건’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세상 변화의 원동력으로 어떻게 삼을 것인지 매우 중요한 시간 앞에 인류는 서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인류는 1930년대에 버금가는 대공황의 경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회적 인프라 확장과 사회보장법이라는 새로운 합의(New Deal)를 내왔던 경험을 되새기되, 뉴딜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공황과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할 ‘새로운 합의-그린뉴딜’을 이뤄내야 합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그린(뉴)딜을 계획 중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을 담아내야 합니다. 고립이 주는 공포, 자립이 무너졌을 때 오는 혼돈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합의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제도를 이제 막 갖춰가고 있습니다. 탄소경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분권, 시민참여를 통해 새로운 사회 모델을 만들어가는 에너지 전환의 과정이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재단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열린 소통으로 광범위한 시민참여를 돕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0.5.12.
윤기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