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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고] 에너지 지식백과-전력 구매와 판매 ② LCOE

에너지 지식백과-전력 구매와 판매 ② LCOE

 

발전원가는 전력 단위당 생산 비용을 말합니다. 이는 발전의 수익성을 계산하기 위한 기초 수치로서,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이중 균등화발전원가(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는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 비교를 위해서 주로 쓰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발전소가 실제 1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얼마나 비용이 필요한지 모든 비용을 고려하여 표현한 것이 균등화발전원가입니다.

 

균등화발전원가는 연도별로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발전량과 각종 비용을 연도별로 등가화하여 산정하는 것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발전소를 설치할 때는 다양한 자재와 인력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자재들이나 인건비는 시간에 따라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ICT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건비가 전산장비를 설치하는 비용이 관련 인력이 적은 나라에 비해 적게 들 것입니다. 반대로 개발도상국의 발전소는 선진국에 비해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비용, 즉 전기를 만드는 원가는 다양한 여건에 따라 변화합니다. 

발전단가에서 중요한 ‘가동률’이란?(클릭)

 

균등화발전단가는 고정원가와 변동원가를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고정원가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지 않더라도 소요되는 고정적인 건설 및 운영 비용, 변동원가는 연료 등 전기를 만들 때 투입되는 재료비를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종 고정비(건설비, 자본회수비, 각종 세금 등)는 물론 물가상승 여부 등을 얼마나 고려하느냐는 판단입니다. 고정비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라 전력생산 비용에 큰 영향을 주며, 물가상승률은 연료 및 에너지 비용에 연동되기 때문입니다. 균등화발전단가에 영향이 큰 건설비, 연료가격 등의 중요 비용은 사전에 정해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등화발전원가의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균등화발전원가 = 고정원가 + 변동원가 = 초기투자비용 + 유지운영비 + 연료비 =균등화발전원가의 수식

 

수식이 복잡해 보이는데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위 식에서 분자는 발전기를 수명이 다할 때까지 가동하는 동안 전기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총 비용, 분모는 발전기가 일생동안 생산한 모든 전기의 양을 뜻합니다. 분자에서 초기투자비용은 발전기의 일생 중 처음 단 한 번만 소요되는 비용이라 한 번만 계산되는 데 비해 유지운영비와 연료비는 지속적으로 투입되기에 일정 구간 동안의 합을 뜻하는 시그마(Σ)를 적용했습니다. 식에 있는 t는 특정한 시점을 말하는 것으로, 유지운영비와 연료비, 발전량이 환경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을 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할인율은 물가 상승 및 정책 및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미래의 비용과 편익을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적용하는 값입니다. 결국 요약하자면 균등화발전원가는 ‘발전기에 투입된 모든 비용’을 ‘발전기가 생산한 모든 전기’로 나눈 값입니다. 

 

균등화발전원가는 또한 기술의 발전이나 연료가격의 변화 등 시기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배출의 사회적 비용, 방사능 배출 관련 외부 비용까지 이 균등화발전원가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러한 부분에서 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재로 균등화발전원가를 계산할 때 위의 식 중 ‘연료비’ 항목을 0으로 두고 계산합니다.

 

전 세계 에너지원별 발전단가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energyinfoplaza/222595933569)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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