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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식백과] 전력편 ② 1차에너지와 최종에너지(primary energy & final energy)

[에너지 지식백과] 전력편 ② 1차에너지와 최종에너지(primary energy & final energy)

 

1차에너지와 최종에너지

[primary energy & final energy]

 

 

[한줄 정리] 

* 1차에너지: 변환, 가공 과정 없이 자연으로부터 직접 얻을 수 있는 에너지

* 최종에너지: 1차에너지를 변환·가공한 에너지

 

 

1차에너지는 말 그대로 자연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획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 수력, 원자력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발전양식 대부분이 1차에너지에 속하며,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역시 여기 속한다.

 

최종에너지는 이러한 1차에너지를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석탄은 연탄이나 코크스로, 석유는 휘발유‧경유 등의 석유제품으로, 천연가스는 도시가스로 바뀌면서 산업과 가정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력 역시 최종에너지에 속한다. 

 

그런데 이렇게 1차에너지가 최종에너지로 가공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많은 손실을 촉발한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1차에너지를 최종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손실은 무려 23.8%에 달한다.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4%에 달하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 전환손실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림1] 2020년 에너지밸런스 플로우(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년 자주 찾는 에너지통계」)

*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년 자주 찾는 에너지통계」 바로가기 : http://www.kesis.net/sub/sub_0003.jsp?M_MENU_ID=M_M_002&S_MENU_ID=S_M_021  

 

 

다행히 1차에너지를 최종에너지인 전력으로 전환할 때의 효율이 꾸준히 올라가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00년 소비량 기준 32.25%이던 전환 효율은 2017년 39.08%로 올랐다. 

 

한편 1차에너지 소비량은 온실가스 배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특히 에너지다소비형 제조업에 산업 기반을 둔 우리나라는 경제가 성장하고 1차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아직 국내 1차 에너지소비의 60% 가량을 화석연료(석탄, 석유)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일본 등 일부 선진국과 같이 GDP 증가와 에너지소비가 동조화되지 않도록 저탄소 위주로 에너지 구조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 

 

 


[그림2] 1차에너지란 자연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획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바람, 태양은 물론 원자력이나 석유 등이 모두 여기 속한다. 이러한 1차에너지를 가공하여 전력이나 휘발유 등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2차에너지다.   출처: pxhere

 

 

참고: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년 자주 찾는 에너지통계」

한국에너지공단 「알쏭달쏭 에너지 바로알기」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첫걸음」

 

 

 <에너지 지식백과> 전력편 

 

① 에너지밸런스

② 1차에너지와 최종에너지

③ 기저부하/첨두부하

④ 블랙아웃, 전력예비율, 공급/설비예비율, 수요관리

⑤ 경제급전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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