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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고] 기업의 가치, 탄소배출량으로 평가한다 ①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결정한다

기업의 가치, 탄소배출량으로 평가한다
기업의 가치, 탄소배출량으로 평가한다 ①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결정한다
[기획원고] 기업의 가치, 탄소배출량으로 평가한다 ①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결정한다
금융 사업은 온난화 문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https://www.propertycasualty360.com/2020/05/14/insurance-industry-can-find-economic-opportunity-in-climate-change/?slreturn=20210230141429)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시기와 비교해 2°C 이하 수준으로 억제하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경제적 조타수 역할을 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죠. 직접 상품을 생산하는 농업이나 제조업과 같은 1, 2차 산업과는 달리 금융기관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 자체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투자금을 받아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자본 제공자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조절하기 위해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귀속하는 전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려하여 투자액을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장기업이라 하더라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지 않는 곳이 많으며, 공개하더라도 그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회사마다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법도 달라서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가 탄소회계 금융협회(PCAF,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입니다. PCAF는 금융업계가 투자하는 사업과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고 보고하기 위한 통일된 기준을 개발하고, 금융기관이 파리협정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죠. 2015년에 네덜란드의 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PCAF는 2019년 9월 모건 스탠리, ABN AMRO 등 금융업계 유수 기업의 참여에 힘입어 글로벌한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2020년 11월 기준 전세계 85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PCAF에 참가 중입니다.


[기획원고] 기업의 가치, 탄소배출량으로 평가한다 ①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결정한다
PCAF는 금융기관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공합니다.
(https://carbonaccountingfinancials.com/standard#the-global-ghg-accounting-and-reporting-standard-for-the-financial-industry


2020년 11월, PCAF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보고를 위한 가이드라인 ‘PCAF 스탠다드’를 발표했습니다. PCAF 스탠다드는 상업은행, 투자은행, 보험회사가 ‘배출절대량’, ‘경제적 탄소강도’, ‘물리적 탄소강도’, ‘가중평균 탄소원단위’라는 네 가지 객관적 지표를 기준으로 삼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할 것을 권장합니다.

배출절대량은 금융투자를 받은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입니다. 경제적 탄소강도는 투자 금액당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입니다. 물리적 탄소강도는 생산 전력 또는 시간당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중평균 탄소원단위는 투자를 받은 기업의 매출액당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입니다.

온실가스의 양은 금융기관과 기업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산정됩니다. 금융기관이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주식 지분에 비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취합합니다. 예를 들어 해당 기업의 주식 중 20를 보유한다면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20를 배출절대량에 더하죠. 기업을 재무적으로 또는 경영적으로 지배하는 경우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00를 취합합니다. PCAF 스탠다드에 따라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화하면 이를 바탕으로 지구온도 2°C 억제 목표 달성을 위한 정합적인 배출량 감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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