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열교환기 시장동향

 

 

일본 열교환기 시장동향

 

2020-04-21  일본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한국, 일본 열교환기 시장에서 제3위 수입국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지연된 설비 투자 서서히 증가 움직임

 

 

□ 제품 기본정보

 

 ㅇ 열교환기 : 두 개의 유체 간에 열을 주고받도록 하는 장치로 넓은 의미로는 가열기, 냉각기, 응축기 등도 포함한다. 보통 열의 회수를 목적으로 발전소나 공장 등에서 사용된다. 

 


 

□ 일본 열교환기 시장동향

 

 ㅇ 2020년도는 725.5억 엔 시장

 

2019년까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시설의 건설과 재개발이 계속되면서 수요는 확대되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안으로 설비투자 계획이 재검토되면서 일본 국내 생산, 수입 모두 감소했다.

 

2020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약 6.4% 감소한 725억5,000만 엔(제조사 출하액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1년 이후 서서히 설비투자가 진행되면서 생산, 수입 모두 증가 추세이다. 2025년에는 825억 엔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대비 약 6.5% 증가할 전망이다.

 

열교환기를 종류별로 보면 판형(Plate Type),  원통형(Shell & Tube Type), 그 외 타입으로 나눠지며, 2020년은 각각 254억 엔(전년대비 -6.3%), 326억 5,000만 엔(-6.4%), 145억 엔(-6.3%)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각각 287억 엔(2019년 대비 +5.9%), 370억 엔(+6.0%), 168억 엔(+8.5%)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ㅇ 2020년 산업기계 전체 수주액은 증가 전망

 

일본 산업기계 2022년도 전체 수주액(내외수)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조4,412억 엔, 그 중 일본 내 수주액(내수)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3조3,931억 엔을 기록할 전망이다.

 

민간 수요는 자동차 산업과 반도체 관련 소재 산업 등의 제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및 고효율화 대응, 물류 거점의 자동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외수는 포스트 코로나 성장 전략 가속화 등에 의해 아시아와 중동, 구미지역 등에서 산업기계 수주가 증가해 전년대비 14.9% 증가한 2조481억 엔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나 센서 등의 생산 능력의 증가, 반도체 관련 공장 신설, 수처리 인프라 프로젝트의 증가, 천연가스 개발 등에 의해 설비투자는 전년을 웃돌 전망이다. 단, 해외 정세 변화에 따라 생산계획의 재검토, 유지보수 수요의 감소 등에 따른 수주기회의 소멸 가능성도 있으므로 계속해서 해외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최근 3년 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ㅇ 2021년 일본 수입 규모는 3억1,000만 달러

 

HS Code 8419.50의 2021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3.2% 증가한 약 3억1,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33%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미국,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ㅇ 2021년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22.3% 감소한 약 3,600만 달러 수준이다.

 


 

□ 경재동향(대표 기업 예)

 



 

□ 유통구조

 


범용품이나 일부 대형 기기는 표준품으로서 생산되는 경우도 있으나, 산업용의 경우 주문 생산(OEM)이 기본이다. 주문 생산품의 경우 제품 특성상 플랜트나 대형 장치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평소 거래 관계가 깊은 엔지니어링 회사가 조달해서 납품한다. 수입품의 경우 상사를 통해 수입되기도 하지만, 엔지니어링 회사가 직접 수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해외 기업 현지법인이 수입해서 일본국내 대리점을 통해 엔드유저에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WTO 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으나 납품처의 지시에 따라 압력용기나 냉동보안 규칙, ASME, JIS, NK 등의 인증이 요구될 경우가 있다.


□ 시사점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고효율 열교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열교환기는 빈번하게 주문이 들어오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출기업이라면 기존 거래처를 통해 최종 사용자의 조달계획이나 업계 동향을 상시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수출의 경우는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거나 지연된 설비투자가 서서히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정세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업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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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재무성,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산업기계공업회, 업종별 심사사전, Global Trade Atlas, 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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