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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식백과] 원자력편 ⑭ 원전 수출

[에너지 지식백과] 원자력편 ⑭ 원전 수출

원전 수출 
[nuclear power plants export]
 
 
[한줄 정리]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을 수주하며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을 수주하며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아레바, 미국 GE, 일본 히타치 등 기존 원전시장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성과로서, 사업액수만 186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그림1]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출처: 한국전력공사
 
 
한국형 표준원자로 APR-1400의 성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원자력발전 기술을 인정받은 우리나라는 이후에도 원전부품, 유지보수, 정비공사, 원전부지조사, 오염처리장비 등 각종 용역 및 장비 계약을 차근차근히 이행하며 성과를 쌓아나갔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전 세계 최저 수준의 원전건설단가,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 확보, 철저한 예산 및 공기 준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8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가 수주한 1천 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으로서, 우리나라는 핵심인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를 맡아 진행하게 됐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현장 조감도
[그림2]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현장 조감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는 기세를 몰아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를 목표로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부 역시 이를 위해 2022년 8월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전방위적 지원을 천명했다. 체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예상된다. 2022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폴란드와 원전 개발 관련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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