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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효율혁신

현대 사회는 에너지, 특히 전기를 통해 움직인다. 무언가를 생산하고, 옮기고, 사람이 이동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전기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이에 인류 문명이 발달하고, 경제가 성장할수록 에너지 소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러한 에너지 소비는 탄소배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화력발전과 같은 전기 생산에서부터 각종 수송, 제조 등의 많은 활동이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에너지효율 향상의 열쇠는 기술 발전이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태양광 패널의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공조시스템을 개선시켜 냉난방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아끼는 것까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엔 제조 공정이나 건물 관리 등에 AI를 도입해 보다 스마트하게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한창이다.

그래프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개념도

정부 차원에서는 고효율 전자제품 소비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99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제도다. 정부는 각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크게 다섯 등급으로 나누고, 제품에 라벨을 붙여 이를 의무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지나치게 낮은 제품은 판매를 금지시키고 있다.

에너지효율관리 3대 프로그램

이와 함께 최소 비용으로 전기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요관리도 필요하다. 수요관리는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턴을 변화시키는 활동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거나, 전력 최대수요와 최저수요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 공급설비의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방안이 있다.

에너지 수요관리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