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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식백과] 모빌리티편 ③ 전기선박

[에너지 지식백과] 모빌리티편 ③ 전기선박

전기선박
[electric ship]
 
 
[한줄 정리]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선박
 
인간과 물류의 ‘수송’은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 특히 기존의 디젤 선박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많이 배출해 대기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이에 전기선박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선박은 완전 전기선박과 하이브리드 전기선박으로 나눌 수 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발전기를 구비해 동력 부담을 나눈다. 배터리로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2020년 기준, 63.15% 점유).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배터리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전기선박 시장은 갈수록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마케츠(Markets and Markets)는 해당 시장이 2025년 83억 7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 짧은 운항거리와 긴 충전시간, 초기 자본 지출이 많은 점은 과제로 꼽힌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기선박의 동력을 충당할 경우, 이론적으로 완벽한 친환경선이 구현가능하다. 이에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선박 개발과 보급이 한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라 이동·교체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등 전기선박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충주 탄금호에서 친환경 전기유람선이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2022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전기추진 차도선(420톤 규모)이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지며 국내 전기선박의 시작을 알렸다.
 
진수식을 진행한 국내 최초의 전기추진 차도선
[그림] 지난 3월 4일 진수식을 진행한 국내 최초의 전기추진 차도선. 출처: 목포시청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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