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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식백과] 전력망편 ⑧ 가상발전소

[에너지 지식백과] 전력망편 ⑧ 가상발전소

가상발전소
[virtual power plant]
 
 
[한줄 정리] 다양한 분산전원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제어하는 기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전력망의 개념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기존 화력‧원자력발전은 대규모 발전기에서 수요계획에 맞춰 일괄적으로 전력을 공급했지만,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분산전원들이 각지에서 알아서 전력을 생산한다.
 
가상발전소는 이러한 분산전원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이다. 늘어난 분산에너지 자원은 계통운영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데, ICT를 기반으로 이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제어하는 것이다. 
 
가상발전소 개념도
[그림] 가상발전소 개념도. 출처: 한국전기연구원
 
 
가상발전소는 크게 공급형, 수요형, 융합형으로 나뉜다. 공급형은 전력공급, 수요형은 전력수요 대응을 위주로 구성되며, 융합형은 이를 모두 아우르는 형태다. 가장 효과적인 형태는 융합형이지만, 투자비용이나 제도 개선 등 그만큼 허들도 높다. 2022년 기준 가장 많이 보급된 형태는 공급형으로 알려져 있다.
 
가상발전소의 유형과 장단점 비교
[표] 가상발전소의 유형과 장단점 비교.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ASTI MARKET INSIGHT 2022-028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에서 가상발전소 연구 및 실증이 한창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동서발전,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가상발전소 사업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확산되며 가상발전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P&S 마켓리서치는 2030년 관련 시장이 약 15조 원(11억 8,7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내에서도 SKT, 현대차, 한화큐셀 등 대기업이 뛰어들며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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