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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식백과] 기후변화편 ③ COP27

[에너지 지식백과] 기후변화편 ③ COP27

COP27(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The 27th session of the Conference Of the Parties]
 
 
[한줄 정리]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매년 진행하는 당사국총회(COP)의 제27차 회의로, 2022년 11월 이집트에서 개최되었다. 기후기금 설립 합의, 지구 온도 상한선 1.5℃ 재확인 등이 주요 합의 내용이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2022년 11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됐다. 해당 회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협의를 하는 자리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2022년 11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사진1]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2022년 11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됐다. ⓒ UN Climate Change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당사국총회(COP)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수준과 전략을 결정한다.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지구 평균기온 상승 제한 폭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번 COP 27의 주요의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기후기금이었으며, 그중에서도 핵심은 ‘기후기금’에 대한 합의다. 당사국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큰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를 보상하겠다는 것에 동의했다. 
 
다만 수백 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나라가 어느 정도의 기금을 마련할 것인지, 배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등 구체적 시행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화석연료 감축안에 석유·천연가스를 포함시키지 못한 것도 이견이 갈리는 지점이다.
 
한편 이번 총회는 당초 폐막일인 18일을 하루 연장하여 19일 마감됐다. 지구 온도 상승폭 제한(1.5℃ Vs. 2.0℃) 등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지구 온도 상승폭 제한은 1.5℃로 재확인되었다. COP28은 2023년 풍부한 화석연료 자원을 보유한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최초로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에서 개최된 시민단체 회의 사진
[사진2]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7)에서 개최된 시민단체 회의 사진 ⓒ UNIC Tokyo/ Momoko Sato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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