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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고] 그린뉴딜이 궁금해! 그린뉴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

그린뉴딜이 궁금해!


Q. 그린뉴딜이 뭔가요?

A.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친환경 에너지산업으로의 이행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정책을 말합니다. 그린뉴딜은 세계적 흐름으로 각국에서 기후위기와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정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친환경을 의미하는 미국 ‘그린’과 제32대 대통령 F.D. 루즈벨트가 대공황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국에서 추진했던 경제부흥 정책 ‘뉴딜’의 합성어입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대공황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지며 1,500만 명의 빈민들이 길거리에서 굶어 죽어갔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새로운 처방이라는 뜻의 ‘뉴딜’정책으로 국가주도 공공사업을 육성시키며, 일자리 창출과 금융권 개혁을 통해 경제부흥을 도모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사회보장제도도 이때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한파, 가뭄과 폭우 등의 이상기후가 날로 심각해지고, 코로나19는 경제 위기마저 야기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업과 경제 성장을 위해 자연을 이용해오던 방식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각국은 기존 경제․산업구조를 친환경적으로 바꾸어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통해 경제 위기를 해소할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그린뉴딜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나요?

A.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그린뉴딜은 인류의 경제활동을 통한 탄소 배출량이 0이는 ‘탄소중립 경제구조’로 가기 위한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를 낮추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의 기본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오르면 위험하다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5도 이하로 제한하려면 2050년까지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과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순 증가량을 제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린뉴딜정책은 이를 포함한 산업구조 전환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정책적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하려는 ‘친환경’ 산업을 우대하고 ‘친환경에너지원’을 확대하여 ‘저탄소 경제, 친환경 산업구조’로 변화하는 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합니다.

 

 



Q. 그린뉴딜정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 있나요?

A.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연구원 부연구위원 도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연료전지, 수소 관련 기업과 그린리모델링에 따른 건축 산업계 등이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뉴딜은 다양한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분야는 에너지산업입니다.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태양광 패널 제조, 설치, 운영하는 기업들과 풍력발전기 관련 기업들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스탠포드‧UC버클리 대학 공동 연구팀이 2019년 말 공개한 보고서에는 한국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14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전망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관련 신재생에너지 일자리는 연구, 발전설비의 설계 및 설치, 관리 및 운영까지 다양한 직종이 포함됩니다. 특히, 풍력발전기는 회전자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의 화력발전과 기계적 원리가 동일하여 화력 및 원자력발전 기업이 체질을 전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주목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는 환경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화하곤 합니다. 이에 대비해 전력생산량이 많을 때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적을 때 공급하는 연료전지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완성품 연료전지를 모아서 건물용 연료전지 스택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 등이 성장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소에너지 관련기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수소에너지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이 빠르고,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가 가벼워서 대형 차량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전기차의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개인용 승용차는 전기차, 대형 상용차는 수소차가 이상적인 구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따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전망입니다. 수소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기업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소충전소 관련 기업들이 기대됩니다. 수소차와 충전소 운영 자체는 기존의 내연기관차 기업, 화석연료 에너지 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여기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시스템은 새로 형성되는 시장인 만큼 벤처 및 중소기업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축 경기도 재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그린리모델링과 친환경 건축이 점점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건축에는 고가의 첨단 자재가 필요한데, 이러한 자재를 생산하는 기업과 건축 설계 분야도 전망이 밝습니다.



 

Q. 포스트코로나시대, 그린뉴딜로 산업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A.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도움) 코로나19는 우리 주변의 모습을 크게 바꿨습니다. 비대면 산업을 위한 ICT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는 한편으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은 환경에 영향을 적게 주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기업의 친환경성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에너지전환에 따라 새로이 조성되거나 급성장하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그린뉴딜을 통해 미래의 산업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기업, 청정기술 관련 기업을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도 있습니다.

 

기존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RE100에 참여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입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친환경 저탄소 이미지의 기업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친환경 저탄소 이미지가 마케팅의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시장의 메커니즘을 따라 RE100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재생에너지 시장은 더욱 확대되는 기대로 연결 됩니다.

 

최근에는 증권을 거래하는 한국거래소(KRX)가 ’뉴딜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뉴딜지수는 그린뉴딜 선도기업이나 탄소 효율이 높은 기업의 투자비중이 커지도록 설계한 지수입니다. 뉴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투자상품을 설계하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에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친환경 사업체에 유리합니다. 이와 함께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돕기 위해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추가됩니다. 이 지수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500여개 종목의 산업 특성 및 매출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탄소효율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커지도록 설계한 지수로, 탄소 배출이 적은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히 기업은 친환경, 저탄소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강화 할 것입니다.

 

 



Q. 전기차 구입 전 충전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A.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도움) 주행지역, 전기차 종류, 거주지역 등 주변의 충전소 관련 인프라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전기차 충전소 확대로 인해 충전여건이 개선된 상황이지만 전기차 종류, 주행지역 등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전기차 충전 타입은 3가지로 본인 차량에 맞는 충전기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구석진 곳에 충전기가 설치된 경우도 있어 접근성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용하거나 불법 주차, 고장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전기차를 구입할 때는 활동반경 내의 충전여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 국민의 약 30%가 빌라나 연립주택에 살고 있으나 주차장 면적이 적어서 공공용 충전기가 설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주변 공공건물이나 대형쇼핑몰 등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택의 빈 부지가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충전소 설치 지원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심지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충전기 설치 조건과 이동형 충전기 활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향후 통일화된 원스톱 서비스 충전방법을 활용하거나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충전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충전기 설치가 더 확대될 예정으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Q.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리모델링 꿀팁이 있나요?

A.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도움)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단열재, 창문, 공조시스템 위주로 리모델링하고, 가전제품이나 전력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마트 콘센트, LED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은 단열재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췄더라도 건물의 단열이 허술하면 건축물은 에너지 먹는 하마가 되고 맙니다. 따라서 리모델링시 벽과 천정의 단열재를 보강하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는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벽지 중 단열용 벽지도 따로 있습니다. 마치 스펀지같은 두툼한 수지로 되어 있어 열차단이 잘 됩니다. 단열용 벽지는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겨울철 결로 방지에도 유용합니다.

 

그 다음은 창문입니다. 실내의 열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양이 많습니다. 따라서 낡은 창틀을 밀폐가 잘 되는 최신형 창틀로 바꾸고 열차단 유리를 적용하는 것만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환기입니다. 집 천장에 공조시스템이 있다면 환기가 잘 이루어지게 하고 열펌프를 적용함으로써 냉‧난방비를 추가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과 전력시스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전 중 하나인 전구는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하고, 가능하다면 에어컨, 냉장고 등 소비전력이 많은 제품을 에너지등급이 높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콘센트를 스마트콘센트로 바꾸면 가전제품을 한 번에 쉽게 제어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가정의 전선을 손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미 있는 콘센트에 꽂아서 스마트 콘센트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끄고 켜거나 전력사용량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정에 들어오는 전기를 총괄하는 배전반 역시 스마트미터를 장착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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