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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고] 도표로 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대세, 재생에너지

 

도표로 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대세, 재생에너지

 

                                                                                                             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디지털소통팀

 

 세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

 

소중립이란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 Zero)’라고도 부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00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데요, 이를 0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전 세계 137개국이 탄소중립을 약속했습니다(영국 기후변화 비영리조직 에너지 및 기후정보 유닛(Energy and Climate Intelligence Unit) 조사 기준). 특히 20209월에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628일에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는 유럽기후법을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010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죠.

 

 


[그림1] 전 세계 각 국가별 탄소중립 목표를 나타낸 인포그래픽. 현재 전 세계 137개국이 탄소중립을 약속했습니다. 둥그란 호 모양을 따라가면 각 국가별 탄소중립 목표 연도를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늘색 부분이 2050년입니다.

출처 : Visual Capitalist (https://www.visualcapitalist.com/race-to-net-zero-carbon-neutral-goals-by-country/)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전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분야에서 얼만큼의 탄소를 쓰고 있는지 알아야겠죠?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94t이며, 이중 압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에너지(73.2%)였습니다. 이외에 농업, 산림과 토지 이용이 18.4%, (직접적인) 산업 생산이 5.2%, 폐기물(매립지와 하수처리) 부문이 3.2%를 차지했습니다. 


 


[그림2] 2016년 클라이미트워치(Climate Watch)와 세계자원연구소(the World Resources Institute)의 자료를 바탕으로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가 정리한 전 세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인포그래픽. 에너지가 73.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출처 : Visual Capitalist (https://www.visualcapitalist.com/a-global-breakdown-of-greenhouse-gas-emissions-by-sector/)


이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에너지 부문에서의 변화, 즉 에너지전환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전환이란 전체 에너지 믹스 최적화와 저효율 소비구조 개선, 에너지산업 육성 등을 포괄하는 에너지 전반의 혁신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재생에너지, 2020년 전 세계 신규 발전 설비용량의 82%를 차지

 

 

[그림3] 연도별 신규 발전 설비용량과 재생에너지 비중. 2020년 기준 전체 신규 발전 설비용량 중 82%가 재생에너지입니다.

출처 : IRENA, World Energy Transitions Outlook: 1.5°C Pathway(2021)(https://bit.ly/3jKQeCy)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20년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261GW, 전체 신규 발전 설비용량의 82%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새로 지어진 발전 설비 10개 중 8개 이상이 재생에너지였다는 뜻이죠. 특히 대세는 태양광과 풍력입니다. 태양광이 127GW(전년 대비 22% 증가), 뒤이어 풍력이 111GW(18%증가) 설치되면서 전체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의 91%를 차지했습니다.

 

태양광 발전비용 10년 새 85% 감소, 가격 경쟁력 갖춰가는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은 지난 10년간 기술발전, 규모의 경제, 공급체인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은 빠른 속도로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발전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유틸리티 기준 태양광 발전의 가중평균 LCOE2010kWh0.381달러(USD)에서 20200.057달러(USD)85% 감소하여 에너지원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과거에는 가장 비싼 화력발전의 2배 이상이었던 태양광 발전단가가 10년만에 가장 저렴한 신규 화력발전과도 경쟁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비용이 얼마나 급격히 하락했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풍력의 LCOE 역시 육상풍력은 56%, 해상풍력은 42% 감소했습니다.

 

 

[그림4] 신규 재생에너지(유틸리티 규모) 발전원별 균등화발전비용(LCOE)을 나타낸 그래프. 태양광을 필두로 재생에너지가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IRENA, World Energy Transitions Outlook: 1.5°C Pathway(2021)(https://bit.ly/3jKQeCy)

 

 

돈의 흐름을 보면 대세가 보인다, 꾸준히 증가하는 친환경 자본과 에너지전환 투자액

 

대세를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게 바로 돈의 흐름이겠죠? 단적으로 20208월 엑슨모빌이 92년만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이하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하면서, ‘굿바이 오일시대의 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제 다우지수에 남은 석유 기업은 쉐브론 한 개입니다. 반면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 이탈리아 에넬, 덴마크 오스테드 등은 기존 석유메이저와 비슷한 시장가치를 달성하면서 신흥 에너지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S&P 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65월부터 20215월까지 5년간 S&P 글로벌 청정에너지 지수(Global Clean Energy Index)22% 상승한 반면, 화석 연료 중심의 S&P 500 에너지 지수(Energy Index)4% 감소했습니다. 이는 금융 자본 시장이 청정에너지 분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에너지전환 기술에 대한 전 세계 투자액 역시 2020년 사상 최대 규모인 5,240억 달러(USD)를 달성하며 재생에너지의 회복탄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림5] 20165월부터 20215월까지 5년간 S&P 글로벌 청정에너지 지수(Global Clean Energy Index)22% 상승한 반면, 화석 연료 중심의 S&P 500 에너지 지수(Energy Index)4% 감소했습니다. 기존 에너지(화력발전)과 새로운 에너지(재생에너지) 간의 선수 교체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IRENA, World Energy Transitions Outlook: 1.5°C Pathway(2021)(https://bit.ly/3jKQeCy)

 

 

 

[그림6] 2020년 전 세계 에너지전환 투자액은 역대 최고치인 5,240억 달러(USD)에 달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처 : IRENA, World Energy Transitions Outlook: 1.5°C Pathway(2021)(https://bit.ly/3jKQeCy)

 

 

지금까지 다양한 도표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왜 에너지전환이 중요한지, 재생에너지가 어떻게 글로벌 대세로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탄소중립 시대, 우리나라에서도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확대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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