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NDC의 의미는?
- 24.4%에서 40%로...
탄소중립감축목표(NDC) 상향 발표 -
기후변화 대응에 팔 걷은 전 세계
현재 전 세계 최고의 화두는 기후변화 대응입니다.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더 이상 탄소배출을 좌시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2030년 탄소중립감축목표((NDC)를 정하는 한편,
EU와 중국, 일본, 미국 등 138개굮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히며 탄소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2018년 대비 2030년 감축 수준
- EU : 39.8%, 캐나다 : 42.5%, 영국 : 45.2%, 미국 : 45.8%, 독일 : 49.1%
NDC 상향, 그 의미는?
우리나라 역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탄소중립감축목표(NDC)를 최근 상향 발표했습니다.
‘2018년 대비 40% 감축’인데요,
지난 2019년 발표한 ‘2017년 대비 24.4%’라는
기존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과연 NDC 상향 발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2018년 배출량 727.6백만 톤 -291백만 톤(40%) 감축-> 2030년 배출량 436.6백만 톤
탄소중립 향한 확고한 의지 천명
과감한 NDC 상향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관련 인프라가 아직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는
해당 목표를 맞추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하며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탄소중립 예산 : 2021년 7.3조 원 → 2022년 11.9조 원
탄소제로 핵심은 에너지...
전환 분야 탄소 44.4% 감축
그 핵심 중 하나가 에너지전환입니다.
정부는 화력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탄소감축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암모니아와 같은 무탄소 연료를 혼합하는 혼소 발전 역시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2억 6,960만 톤에 이르는 탄소배출을 1억 4,990만 톤까지 줄여 44.4% 감축할 예정입니다.
한편 산업, 건물, 수송 등 각 분야에서도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진행됩니다.
에너지전환, 탄소제로 시대를 부탁해
결과적으로 이번 NDC 상향 발표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력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일종의 신호탄입니다.
기존 화력발전 중심 탄소경제를 벗어나지 못하면
탄소감축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탄소제로 시대를 열어나갈 에너지전환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 2030년 전원믹스 구성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