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브라질 원자력 산업 트렌드

브라질은 우라늄 매장량 세계 7위이며, 원전 2기를 운영 중임

브라질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의지와 잠재력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있음

원자력 발전소 유지보수와 건설뿐만 아니라 우라늄 공급망 및 핵연료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이 가능

브라질 원전 산업 개요

 

브라질은 세계 7위 우라늄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중남미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원자력 발전소 개수로는 아르헨트나 3멕시코 2브라질 2기로 아르헨티나가 가장 많지만 발전량 기준으로는 브라질 1990MW, 멕시코 1640MW, 아르헨티나 1627MW로 브라질이 가장 많다.

 

2023년 5월 기준 브라질 전력 총량은 21만2473MW이며 그 중 원자력 발전은 1990MW로 약 0.9%를 차지하고 있다세계 7위의 우라늄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원자력 발전량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Angra 원전 3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북부 Ceara주에 대규모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등 원자력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브라질 전력 에너지 매트릭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6dc655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3pixel, 세로 706pixel

[자료브라질전력공사(ANEEL), 브라질태양열협회(ABSOLAR), 2023.5.]

 

브라질의 원자력 산업은 1930년 상파울루 대학교(Universidade de Sao Paulo, USP)에서 이론적인 연구에서부터 시작. 1940년대에는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나자이트토륨우라늄 등 방사성 금속이 포함된 광물을 공급. 1947년 해군 장교이자 원자력 열성론자였던 Avaro Alberto da Mota e Silva가 작성한 원자력 정책이 국가안전보장위원회(Conselho de Seguranca Nacional,CSN)의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계획에 따라 1951년 원자력 관련 광물산업 및 에너지 생산을 연구하는 국가연구위원회(Conselho Nacional de Pesquisa, CNP)가 설립되었다.

 

브라질은 방사성 금속이 포함된 광물을 수출하는 대가로 외국의 원자력 기술을 받기를 원했지만 매우 제한적이었고, 미국 과학자들과 학술적인 교류가 일부 있었다.

 

1965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원자력기술연구소(Instituto de Engenharia Nuclar, IEN)가 설립되었. 1960~70년대 군부 정권은 원자력 발전소 및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경제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자 브라질은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해외 기업들과 접촉했다. 5개의 제안서를 받은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1972년부터 Angra 원전 1호기 건설을 시작.

 

1970년대 브라질 정부는 국제협력을 통해 원자력 산업 전주기를 자국화하기 위해 노력이에 1974년 원자력공사(Embresas Nucleares Brasilerias S/A, Nuclebras)를 설립하여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1975년 브라질은 서독과 우라늄 탐사 및 채굴우라늄 농축우라늄 연료봉 생산 및 재활용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1976년부터 Angra 원전 2호기 건설이 시작.

 

1988 원자력공사(Nuclebras)는 핵연료공사(Industria Nucleares do Brasil, INB)로 명칭이 바뀌면서 우라늄 추출가공연료화 공정을 책임지게 같은 해 해군 산하의 Aramar 연구소(Centro Experimental Aramar, CEA)가 설립되었고 원자로우라늄 농축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1980년대부터 시작된 브라질 경제위기는 90년대까지 이어졌고핵추진 잠수함 및 원전 2개에 대한 건설 계획이 모두 중단. 2000년대 1기 룰라 정부부터 원자력 산업정책이 다시 추진. 2004년 원자력산업공사(INB) 산하의 Resende 원자력 연료 공장(Fabrica de Combustivel Nuclear de Resende, FCN)이 건설되었고 상업용 우라늄 연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7년 브라질 정부는 국가에너지정책 2030(Plano Nacional de Energia 2030, PNE 2030)을 발표하였고, 2030년까지 5345MW 규모의 원자력 발전을 위해 4기의 원전 건설 내용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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